北 평양건축종합대학, BIM 솔루션 개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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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건축종합대학 건축대학에서 5차원 설계방법을 적용해 건설한 위성과학자 주택지구 전경. [사진출처-류경]

 

북한의 평양건축종합대학 건축대학에서 최근 건축물 설계의 통합화·일체화·과학화·최량화·자동화를 실현하는 5차원 설계방법을 개발, 도입하고 있다고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류경>이 5일 보도했다.

 

'건축물의 5차원 설계'란 "3차원 가상건축물 정보모형을 작성하고 그에 기초하여 시공공정관리(4차원), 건설비용관리(5차원)를 포함시켜 진행하는 최첨단 설계기술"이라고 사이트는 설명했다.

 

여기서 기초가 되는 3차원 정보모형(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컴퓨터상의 가상공간에 건축물의 기획, 설계, 엔지니어링(구조, 설비, 전기 등), 시공, 유지관리 및 시설물 폐기까지 건축물의 정보모델을 구현하는 과정이며, 건물과 관계되는 정보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디지털 모델로 작업하는 방식을 뜻한다.

 

이 방법으로 종전에 비해 설계효율은 5배로 높이면서도 설계오류를 없앨 수 있어 많은 노력과 자재를 절약할 수 있으나 최첨단 기술발전 수준에 도달해야 구현 가능하다.

 

사이트는 "3차원 모형은 건물모형, 건물정보모형화, 건물정보관리"이며, "가상건축물 정보모형은 건축물을 이루는 모든 구성요소들의 물리적 및 기능성 특성들을 반영한 정보모형을 구축하고 건설물의 계획단계로부터 설계, 시공, 운영, 보수, 중축, 철거에 의한 건설물의 생명주기 전과정에 걸쳐 그에 대한 자료를 작성하고 관리하는 체계"라고 정의했다.

 

건축물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 정보를 종합적으로 포괄하는 3차원 가상건축물 정보모형을 작성하면, 내진해석, 구조해석, 전력계통 최적화 등 다양한 모의(시뮬레이션)와 해석을 진행할 수 있고 시공방안을 대비분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상의 오류를 사전에 찾아내어 재시공 등을 막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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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건축종합대학 건축대학에서 5차원 설계방법을 적용해 건설한 김책공업종합대학교 교육자 살림집 전경. [사진출처-류경]

 

뿐만 아니라 건축물 정보모형과 결합된 건설비용 관리를 진행하면 설계 예산편성을 과학화 할 수 있고 시공단계별 자재와 노력 등을 합리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주요 선진국은 물론 정부도 BIM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모든 공사에 BIM설계를 의무화하도록 하고 있다.

 

출처 : 통일뉴스 :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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