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 건설현장 적용, 왜 이렇게 힘든 걸까?_한국건설신문

최고관리자 0 3,574

BIM 건설현장 적용, 왜 이렇게 힘든 걸까?


출처: 한국건설신문 : http://m.conslove.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243

 

BIM을 건설현장에 적용하는 것이 왜 이렇게 힘든 걸까? 
국내 건설 산업에서 BIM 도입의 가장 큰 문제점은 현장의 니즈(Needs)에 따라 도입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한번 적용해 본다는 기업 홍보적 성격으로 접근했다는 것이다. 타 기업과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일반적인 2D보다는 상대적으로 시각적 효과가 큰 3D를 선호했고 이를 기반으로 한 영업 전략도 추진됐다. 그러다 보니 현장 니즈보다는 기대효과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다. 
일부 니즈가 반영된 현장도 마찬가지다. BIM은 MEP(Mechanical, Electronic, Plumbing) 분야에서 효과가 더 크다. 그래서 MEP 담당 기술자들은 관심이 많았다. 그러나 실상은 건축 중심의 BIM이 중심이다 보니 BIM의 적용효과가 격감될 수밖에 없다.
둘째, 기업은 투자와 동시에 단기적 성과를 요구하고 있다. 비용대비 효과를 따지는 것은 기업의 생리이고 당연한 일일지 모른다. 하지만 당장 소프트웨어 구입만으로 수익이 창출되는 것은 아니다. 신 기술도입의 성과는 기반조건, 대상과제, 활용인력, 제도지원 등의 상호작용을 통해 나타난다. 이런 시간적 배려 없이 단기 성과만을 추구하면 얻을 수 있는 성과도 그만큼 줄어들게 되고 줄어든 성과는 기술 도입의 부정적 이미지를 남기게 된다. 기술적 진보가 바로 활용의 바로미터가 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셋째, BIM은 소통과 협력의 도구이다.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주체가 같은 목표를 가지고 같은 도구를 활용하여 수행해야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이 경우 BIM은 효과적인 도구이다. 따라서 협력업체를 포함한 모든 참여주제가 BIM에 대한 동등한 수준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BIM은 프로젝트 전체를 관리하는 기술이기도 하다.
BIM 적용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접근보다는 제도개선과 인력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BIM이 기술적으로 발전하면 할수록 실제 건설 산업의 니즈와는 점점 멀어질 수밖에 없다. BIM이 적정기술로서 현업에 적용되고 현업에서 운용되면서 발생한 기술적 욕구를 반영해 소프트웨어를 개선한다면 보다 선순환적인 BIM 적용과정이 될 것이다. 제도개선과 인력역량 강화를 위한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하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한국건설신문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한국건설신문 : http://m.conslove.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243 

Comments